[점프독서모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feat.노력도 가끔 배신할 수는 있다) (2024)

[점프독서모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feat.노력도 가끔 배신할 수는 있다) (1)

[JUMP]

[점프독서모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feat.노력도 가끔 배신할 수는 있다)

남매파파 2023. 2. 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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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적 여유를 꿈꾸는 남매파파입니다.

점프 스터디가 끝난 후에도 스터디를 함께한 3기 맴버들과 독서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통 2주에 한번씩 줌 화상회의를 통해 만나 가벼운 근황토크와 함께 선정했던 책을 읽고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난 수요일은 아주 오랜만(??)인 3주만에 얼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의 발제자는 ”남매파파“님이 선정되어 제가 책을 선정하고 모임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꿈을 위해 열심히 책을 읽고 공부하며, 영끌로 투자를 하며, 또다른 파이프라인을 준비하며 하루하루를 살고있는 맴버들을 위로해주고자 선정한 책입니다. 하지만 읽고보니 더 “열심히” 살기위한 자극을 받게 된 하완님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입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저자 하완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18.04.23.

위로받고자 하는 책이었기 때문에 모임에서 이야기할 부분도 쉬엄쉬엄 쉬어가자는 생각에 저자의 책 속 일러스트 중 맘에 든 일러스트를 선정하여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고자 했습니다. 무언가 크게 와닿아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거나 공감이 가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말입니다.

작가가 책의 초반부터 이야기하고 싶은 점은 너무 무작정 노력을 하지말라는 점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터디 멤버 모두 공감을 하였습니다. 힘을 빼고 어떤 일을 했을 때 더 잘 된 케이스가 있었다는 경험담과 함께 말입니다.

인생은 내가 생각한 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내가 아무리 고민해서 무언가를 선택해도 그 선택이 무의미해지는 순간들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마치 열심히 한 방향으로 노를 젓는데 커다란 파도가 몰려와 나를 다른 곳으로 데려다 놓은 기분이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中

열심히 공부하여 시험을 치고 면접을 봐도 합격하지 못했던 “지역 영재교육원 강사”자격을 등떠밀려하듯 시작한 발명교육센터 활동이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었습니다. 예상과 다른 전개이긴 하지만 포기하지않고 간절히 원하고 준비한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집밖강선생님

점점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고 그들의 기준에 나를 맞추고 있었습니다. ‘실패하면 뭐 어때’라는 생각으로 제 자신을 믿고 꾸준히 해보아야겠습니다.

알파쩡님

결과적으로는 의도치않은 성공이었지만, 집밖강선생님의 성공 역시 중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해왔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강선생님. 그리고 알파쩡님께서도 준비한 일정 아무탈없이 잘 수행하실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위안을 받으려고 골라 읽은 책이 무언가 조금은 불편하기도 합니다. 불편한 이유는 아마 점프 스터디를 통해 모인 우리들은 지금 책을 읽기 위해 모임을 이어나가고 있고, 이러한 노오력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노력을 해서도 이뤄질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며 또 그 길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면 ‘서울대에 입학한 사람이 공부가 전부가 아니다, 성공하여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이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말하는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이에 다른 맴버들도 다 공감하였습니다. 저자는 이미 한 분야에서 미칠 듯 노어력을 하였고 그로인해 결국 성공을 하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경제적 자유도 누리고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고민하고 하고 고심하고 내린 선택들로 인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날은 새벽에 출근하여 일을 끝마치고 새벽에 귀가하였더니 주문한 책 [하마터면 열심히 할 뻔했다]가 도착해있었습니다. 오마이갇! 이게 무슨 아이러니한 상황인가?역시 인생은 타이밍입니다.

인티제님

제 욕심만으로 너무 무리하게 달려온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내가 진짜 원하는게 무엇인지 책을 읽는내내 저 스스로를 돌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독그진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열심히 살지 말라는 책을 읽으며 분을 삭힌 인티제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열심히 살지않아도 되는 날이 올거리 믿습니다. 사실 그때가 되면 열심히 살지말라고 강요해도 열심히 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그진님 역시 바람직한 방향으로 잘 걸어가고 계신다고 늘 생각합니다. 가는 길 중간중간 시련과 어려움은 있겠지만 잘 이겨내고 꿈을 찾아가실거라 믿습니다.

남매파파‘s Pick

우리 사회는 정답이 정해져 있다. 그 길로 안 가면 손가락질 받는다. 애초에 꿈을 꾸지 못하게 한 것도, 꿈을 꾸며 조금만 다른 길로 가려 하면 온갖 태클을 거는 것도 어른들이었다.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그랬다. 이런 분위기에서 꿈을 꾸라니요? 꿈꾸지 말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왜 꿈이 없냐니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中

우리는 꿈을 펼치라고 강요받지만 좋은대학, 좋은일자리 등 정답이 아닌 길을 가는 사람에게는 손가락질을 하는 요즘 사회를 비판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우스갯소리로 자녀가 공부한다고 하면 감사해야한다고 합니다. 공부가 매몰비용(?)이 가장 적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괜히 ’너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하고 헛바람을 넣었다가 예체능 계열로 한다고 하면 그날로 가계는 크게 흔들리기 시작할거라는 웃픈 현실을 농담삼아 이야기합니다. 작가 역시 그러한 이유로 대한민국 사회에서 꿈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합니다.

저 역시 남매들이 하고싶은 것을 직과 업으로 삼고 행복한 본인만의 인생을 살아가길 바라지만 그 길이 쉽지만은 않은 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해주기 위해 든든한 비빌언덕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독서모임 선정 책,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더 열심히 살기 위해 연료를 충전한 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나중에 다시 읽으면 또다른 생각과 감회가 들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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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Geoffrey Lueilw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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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74183 Thomas Course, Port Micheal, OK 55446-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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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Global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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